무의미하지도 사소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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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입문 5) 경제분석 - 경제변수와 주가와의 관계

엔타이투밀라 2018. 3. 18. 17:42

경제성장률과 주가



경제성장률이 높을 때는 생산, 고용, 판매, 소득의 증가로 인한 기업의 매출, 이익이 증가하여 주가가 상승하고 반대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때는 주식시장이 침체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과거 수치를 통해서 볼 때도 경제성장률과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괴리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주가는 경제성장률에 선행하여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금리와 주가



금리하락은 일반적으로 투자를 촉진시키고 기업의 수익성을 개선시켜주는 효과를 가져오므로 주가는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경기의 상승이나 하락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금리를 정책적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했다고 바로 주가가 하락하거나 반대로 금리 인하로 인해 주가가 바로 상승하는 일은 드물다. 예를 들자면, 급속하게 경기가 상승하게 되면 거품이 생겨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기가 점점 좋아지면서 금리도 조금씩 상승하고 주가도 상승하게 되는 경우이다.





무역수지와 주가



우리나라와 같이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무역수지와 주가는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증가와 수입감소로 무역수지가 호전될 경우 기업의 수익성 증가, 달러화 수요 감소, 환율 하락으로 이어져 해외부문의 통화가 국내로 유입될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기관의 달러화 보유 축소와 다른 투자대상으로의 자금이동을 촉진시킴에 따라 주가는 상승하게 된다.






환율과 주가



환율이란 기본적으로 외환시장에서의 수급에 의해 좌우되지만, 실제로는 국제수지, 물가, 금리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최근 글로벌 기업화 및 시장개방으로 환율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데,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를 경우 수출 위주의 기업이 유리해지고 내수 위주의 기업은 불리해진다. 또한 외국인 투자가의 경우 주가변동과 환율변동이라는 2가지 요인을 동시에 고려하여 투자를 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경험적인 자료를 보면 달러화 대비 원화환률이 오를 때(내릴 때) 주가는 떨어지는(오르는) 역의 관계가 성립되고 있다.





물가와 주가



물가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종합하여 평균화한 가격수준이다. 이론적으로 물가상승은 명목금리의 상승을 부추키게 되어 주가를 하락시킨다고 할 수 있지만, 완만하고 지속적인 수요 견인형 물가상승은 실물경기의 상승을 가져오면서 주가는 상승하게 된다. 급격한 물가상승은 저축을 위축시키고 실물자산을 선호케 하여 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경기가 침체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경제에서는 비용 인상형 물가상승이 발생하여 소비자의 구매력이 약화되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화량과 주가


통화공급과 주가의 관계는 직접적으로 투자자의 현금보유량이 증가하면 주식 매입자금의 증가로 이어져 주가상승과 연결되고, 간접적으로는 통화공급이 시중의 자금흐름을 호전시켜 금리가 하락되거나 기업의 설비투자를 확대시켜 결과적으로 주가는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이상의 관계는 물가가 안정된 상황을 전제한 것으로 만일 과다한 통화공급이 인플레이션이나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하면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게 된다.





원자재 가격과 주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나라는 원자재 가격과 주가는 역의 관계에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원자재 수입액이 증가하고 물가상승의 요인으로도 작용해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기업의 수익성을 나빠져 주가는 하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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