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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하지도 사소하지도 않다.
데미안 中 본문
누구도 감지하지 못한 이런 체험으로 우리들의 운명은 내면적이고 본질적인 선이 그어져 간다. 그런 칼질과 균열은 점점 늘어가고 아물고 잊혀가지만 우리 마음 속 가장 비밀스런 암실에서는 여전히 살아남아 계속 피를 흘린다.
헤르만 헤세 -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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