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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하지도 사소하지도 않다.
프로크루스테스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 테세우스가 아버지를 찾아 아테네로 가는 모험에 등장하는 악당으로, 힘이 센 거인이자 노상강도였다. 특히 그의 집에는 철로 만든 침대가 있었는데, 프로크루스테스는 나그네를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눕혀놓고 침대보다 길면 그만큼 잘라내고, 짧으면 침대 길이에 맞추어 늘려 죽였다고 한다. 여기서 비롯된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Procrustean bed)'는 자기의 기준에 맞춰 타인의 생각을 바꾸려 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횡포, 아집, 독단 등을 이르는 심리학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시사상식사전 참조) 트레이더들 중에도 이러한 프로크루스테스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그릇'의 크기를 조절하여 '시장'으로부터 '수익'을 얻고..
처음으로 해외선물/FX마진을 접하는 입문자를 위한 나름대로의 경험을 정리해보았다. 물론 이 글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참고하셨으면 한다.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기초를 공부한 입문자가 꾸준한 수익이 나지 않는 경우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통계적으로 검증된 기법과 종목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적은 자본으로 큰 수익을 얻고자 한다. 너무 많이 거래한다. 손절을 못한다. 트레이딩은 기본적으로 최소의 리스크로 최대의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게임이지만, 여기서는 우선 잃지 않는 법을 익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기본적으로 수익이 발생한 경우에만 원금에 손해가 나지 않는 안전장치를 한 후 고수익을 노리는 No Risk 트레이딩을 하는 방법을 익히고자 한다. 일단 살아남는..
복지부동(伏地不動)이라는 말이 있다. 원래는 군사 용어로 위급한 전시 상황에 몸을 은폐하고 땅에 납작 엎드려 움직이지 아니 한다는 뜻이지만, 요즘은 무사안일(無事安逸)을 바라고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네이버 학생백과 참조) 생각해보면 어려서부터 우리는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아무것도 안하면 중간은 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등 능동적인 행위를 경계하는 말을 듣고 자라온 듯 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나오고 괜찮은 직장이나 직업을 가지는게 성공적인 삶이라는 '정답'에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사회에서 남들과 다른 튀는 행동을 하면 못하면 바보, 잘해도 시기의 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상위 그룹이 되지 못할 바엔 기득권 층의 말을..
과골삼천(踝骨三穿)이란 조선 후기 황상(黃裳, 1788~1870)의 [치원유고]에 나오는 말로 76살의 황상에게 이제 그만 공부를 좀 쉬엄쉬엄 할 것을 권유하자, '내 스승인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바닥에 닿은 복사뼈에 구멍이 세 번이나 날 정도로 공부를 하셨는데, 내 복사뼈는 아직 멀쩡하니 그것이 부끄럽다'고 답한 일화에서 전해진다. 다산 정약용이 평생에 가장 아꼈던 제자 황상은 열다섯 살에 스승으로부터 받은 삼근계(三勤戒)의 가르침을 평생 간직하고 실천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다산)가 산석(황상의 어릴 적 이름)에게 문사(文史)를 공부하라고 권하자, 산석이 머뭇거리며 부끄러운 듯 말했다. "선생님, 저에게는 세 가지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첫째는 머리가 둔하고,둘째는 앞뒤가 꽉 막혀 답답하며..
거래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크게 관리, 방법, 심리의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위 3가지에 대해 자신만의 답이 어느정도 준비되어 있다면 비로소 최소한의 매매철학이 갖추어 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각각의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과 뜻하는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천차만별의 매매철학이 존재하게 된다. 물론 방법론만을 놓고 따지더라도 크게는 가치 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수많은 계파가 나뉘겠지만, 이는 추후에 논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조금 더 큰 틀에서 생각해 보기로 한다. 나의 경우는 관리 > 방법 > 심리의 순으로 비중을 두고 있다. 처음에는 심리의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탐욕과 공포란 다소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있어 아예 관리와 방법으로 심리적인 측면을 묶어 버리려는 생각을 해 본 것이..
초보자가 투자를 하면서 가장 흔하게 깡통을 차게 되는 이유는 바로 물타기를 통해 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의 위험성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10,000원에 100주를 산 주식이 5,000원까지 떨어져 반 토막이 되었다면 수익률은 -50% 이다. 이때 5,000원에 100주를 추가로 매수한다면 평균단가는 7,500원이 되어 현재 가격의 25%만 반등해준다면 원금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 물타기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리스크와 자금관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착시현상으로, 각각의 거래는 따로 계산 되어야 한다. 10,000원에 1차 매수를 하고 5,000원에 2차 매수해서 3,000원까지 하락한 경우 1차 매수분 손실은 -70만원 + 2차 매수분 손실 -20만원으로 총 90만원의 손실을 입게 된다. 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확실한 기법 내지는 어떤 신비로운 이동평균선, 파동, 보조지표 등 절대적인 기법을 원한다. 그러나 시장은 결코 쉽지 않은 곳이다. 단순히 가격이 5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면 사고 하향 돌파하면 판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기법이든 통하는 때가 있고 통하지 않는 때가 있다. 이는 10년이든 20년이든 매매 경력과는 무관하다. 포지션에 진입할 때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은밀한 정보가 됐든, 차트 상 신호가 왔든지 간에 최소한의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그 이유에 따라 오르고 내릴 확률이 존재 할 뿐이다. 매번 이기는 매매를 하고 수익을 내면 좋겠지만, 문제는 항상 예측이 맞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와의 차이는 바로 이러한 예측이 빗나갔을 때 어떻게 ..
투자가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시장에는 너무나 많은 자유도가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어떤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도 전에 이미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합의가 된 정답이 제시되는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오롯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순간이 오는 것을 오히려 불편해 한다. 자신이 내린 결정으로 인한 ‘실패’가 두려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 바닥’에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찾게 되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서 비로소 ‘시작할 준비’를 갖추게 되는 듯 하다. 그러는 동안 각자 나름의 수업료를 치르게 되고, 개중에는 상당히 혹독한 값을 지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은 무..
이 유명한 그림의 원본은 1888년 독일에서 발매된 엽서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보는 시각에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보는 이의 생각 혹은 기분에 따라 젊은 숙녀, 혹은 노파로 보이는 것이다. ‘모호성 도형’의 대표적인 형태인 이 그림은 숙녀와 노파가 동시에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진다. 어떤 이는 하나의 그림밖에 볼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어떤 이는 두 개의 그림을 번갈아 인식할 수는 있지만 동시에 두 가지 그림을 인식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한쪽에 대한 의식이 상승하고 있는 동안 다른 쪽은 의식불명 상태에 놓여지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와 같은 모호성 도형은 두뇌연구 활동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나는 이 그림이 마치 시장과 같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
많은 사람들이 트레이딩을 하면서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아마도 ‘궁극의 필살기’, 즉 지속적으로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무적의 매매기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매매기법 이전에 먼저 갖추어야 할 원칙과 심리적 요인, 리스크 회피, 자금관리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기법과 원칙 다음과 같은 간단한 매매원칙을 세웠다고 하자. 매수진입 1) 하얀색 점선이 하얀색 실선보다 위에 있을 것 2) 빨간색선이 파란색선을 상향돌파 할 때 매수 매수청산 1) 빨색선이 파란색선보다 아래에 있을 것 2) 하얀색 점선이 하얀색 실선을 상향돌파 할 때 청산 * 매도 진입/청산은 매수와 반대이다. 이 간단한 매매기법을 EU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