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하지도 사소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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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입문 6) 경제분석 - 경기순환과 주식시장의 흐름

엔타이투밀라 2018. 3. 20. 11:50

경기순환과 주식시장의 흐름은 밀접한 관계성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이자율의 변화에 따른 주식시장의 4가지 흐름을 알아본다. 매 번 똑같은 패러다임이 나올 수는 없겠지만 아직까지도 시장의 흐름을 경기순환과 연관지어 볼 때 유용성이 높은 이론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기본 흐름은 숙지할 필요가 있다.



주가와 이자율



한 기업의 주가는 일반적으로 그 기업의 실적(이익)과 이자율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들 변수는 순환적인 성격을 가지므로 이에 따라 주가도 순환적인 패턴을 보이게 된다. 이들 변수의 변화에 따라 주식사이클은 4가지 국면으로 분류할 수 있다.


주가(P) = 기업의 이익 / (이자율 – 장기성장률)

 


주식 사이클의 4 국면






제 1국면


이자율이 주도(회복기) 경기 수축기의 후반기로 장단기 이자율이 떨어지는 단계다. 이자율이 낮으면 경제활동과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게 되며 상대적으로 주가는 채권가격에 비해 싸 보인다. 따라서 낮은 이자율을 바탕으로 주가는 상승한다. 자금수요 감소와 금리인하, 민간 소비지출 확대가 일어나고 주식시장에서는 금리하락 수혜주가 상승한다.


 

제 2국면


조정 주가가 상승하면서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기이자율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배당이나 기업실적의 성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주식시장은 조정을 보이게 된다. 또한 이 무렵에는 기업들이 부채를 축소하기 위해 주식발행을 늘려 수급면에서도 매력이 떨어진다. 통상 조정의 폭은 최고점 대비 10~20%에 이르는 것이 보통이다.

 


제 3국면


기업실적이 주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안정시키기 위하여 정책당국이 긴축통화정책을 시행하면 장기이자율은 안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단기이자율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경기는 회복세를 계속한다. 이 단계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 이상으로 실적을 실현하는 기업이 나타나게 되며, 주식시장은 이를 재료로 상승장세를 재개하여 고점에 도달하게 된다.


 

제 4국면


현금사이클 주식시장은 경기가 고점에 도달하는 것에 비해 평균적으로 9개월 앞서서 고점에 먼저 도달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아직 경기는 확장을 계속하지만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는 약세장이 시작되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이자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채권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게 되므로 현금자산의 수익률이 가장 매력적이게 된다.


 

 

다음 시간에는 우라가미 구니오의 주식시장의 4국면과 각 국면에서의 투자전략을 살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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