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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하지도 사소하지도 않다.
도박, 투기 그리고 투자 본문
이 세 가지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경계를 짓는 것은 참으로 난해한 일인 듯 싶다. 꿩잡는게 매라고 수익만 나면 됐지 굳이 이를 분류를 할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평생을 걸고 하는 일이니만큼 혼자만의 어설픈 정의라도 내리고 싶은 마음이다. 우선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에 관한 사전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다.(위키백과, 두산백과사전 참조)
투자(投資, investment, investing)란 특정한 이득을 얻기 위하여 시간을 투입하거나, 자본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즉, 장차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위해 현재 자금을 지출하는 것을 말한다. 추가된 자본스톡 안에는 공장 •기계 •건물 등으로 구성되는 고정자본의 증가분 외에 재고, 원재료나 제품 스톡의 증가분도 포함된다. 통속적으로는 개인이나 기업이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구입하는 것을 투자라 하나 경제학에서는 기존 자산의 구입은 소유자의 교체를 의미할 뿐, 사회 전체로서는 아무것도 추가된 것이 없기 때문에 투자가 있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투기(投機, speculation)는 물건이나 유가 증권의 가격 변동의 차이로 이익을 보려는 행위이다. 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생각하는 기대 수익이 합리적 기준에 따라 설정되어 있지 않고 감정적 요인과 그 당시 시장에 형성되는 모멘텀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투기는 개인적인 예측 행위을 통해서 결과물을 획득하려는 의사 결정 과정이다. 예측으로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의 시세변동에서 생기는 차익을 노리는 거래행위을 투기라 한다. 예측이란 시가의 상승이나 하락을 예상하는 일이지만 투기란 원래 기회에 편승하는 일이며, 확실한 성산 없이 큰 이익을 노린 극단적•모험적 행위이다.
도박 [賭博, gambling]은 내기 •노름 •박희(博戱)라고도 한다. 도박에는 우연성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에 약간의 기량을 발휘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도박은 스릴이 있고 인간 고유의 사행심을 자극해서, 예로부터 세계 각처에서 행하여졌다. 도박은 유희성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계까지가 놀이고, 어느 한계까지가 범죄에 해당하는 도박인지의 판별은 경우에 따라 달라 어려운 문제다.
간단히 말하자면, 도박은 투기와 투자가 될 수 없고 투기는 투자가 될 수 없다는 논리다. 역으로 투자는 투기와 도박이 될 수 있고 투기는 도박이 될 수 있다는 논리는 성립한다.
그렇다면 이를 특징짓는 것은 무엇일까.
내 생각을 말하자면 각각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도박은 유희와 모험, 투기는 열정과 노력, 그리고 투자는 꿈과 감동 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예를들어 포커 챔피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자신의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한 결과, 다른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어떤 스토리를 이루었다면 그에게 있어서 포커는 더 이상 도박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내 위치는 도박의 수준을 갓 벗어난 투기의 어디쯤이 아닌가 싶다.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해 거래를 하고 있지만 거래와 그로인한 수익이 평생을 두고 이루고 싶은 꿈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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