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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이코타 (1)
무의미하지도 사소하지도 않다.
얼마의 수업료를 낼 것인가
남자라면 누구나 당구를 처음 배울 때, '수업료'의 명목으로 게임비를 내 본 기억이 있을 것 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구를 동네형이나 친구를 통해 익혀 가면서 그 나름의 '다마수'를 갖게 되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참으로 거칠고 값비싼 배움이었던 것 같다. 체계적인 당구의 이론 학습과 연습을 한 두달만 병행한다면 누구나 200 정도는 쉽게 칠 수 있는데, 그걸 실전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익히려 하다보니 그토록 많은 '수업료'를 지불했던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을 접하게 되는 경우도 당구와 마찬가지인 듯 싶다. 지인이나 친구들의 권유로 조심스럽게 시작했다가 뜻밖의 행운 혹은 본전 생각에 점차 빠져들게 되는 것 인데,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너무나도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다는 것에 있다. 그나마 ..
write/투기학개론
2017. 1. 6.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