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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하지도 사소하지도 않다.
결정적인 슛을 던질 때, 나는 그 결과를 결코 걱정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결과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나쁜 결과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풀에 뛰어든다 해도 최소한 죽지 않을 정도는 수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수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쩌면 물에 빠져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뛰어 들지는 않는다. 나는 어떠한 상황에 뛰어 들더라도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따위의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패라는 두려움으로 인해 얼어붙어 버리고 마는지 알고있다. 그들은 그런 두려움을 같은 부류의 사람들로부터 얻거나, 부정적인 결과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생각 때문에 얻게 되는 것이다. 혹시 잘못 보이면 어떻게..
만일 당신에게 백만원이 있고, 동전던지기와 같이 정확하게 50:50의 확률을 가진 공정한 게임이 있다면, 당신은 한번의 게임에 오십만원을 걸고 그 게임에 기꺼이 참여하겠는가? 말하자면 게임 후 150만원을 갖게 되거나 50만원을 갖는 것으로 끝나는 운에 맡기는 승부인 셈이다. 이러한 50:50의 양자택일 게임에서 게임 후 얻게 될 수학적인 기대값은 (150+50)/2로 정확하게 100만원이다. 이는 각자가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가졌던 금액으로, 다시 말해 각자의 기대값은 게임을 하지 않았을 때와 같다. ‘부의 증가로 얻어지는 만족은 이전에 소유했던 재화의 양에 반비례 관계를 갖는다’는 베르누이의 효용이론은 이러한 대등한 게임이 왜 매력없는 제안인지를 설명하는 ‘불균형’에 대해 밝혀준다. 즉, 패자가 잃은..
오래전부터 우리는 가족, 학교, 그리고 실질적으로 사회를 형성하는 모든 힘에 의해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길들여져 왔다. 위험을 부담하는 것은 권할 만한 일이 아니며, 안전 제일주의로 살라고 배워왔다. 전통적인 지혜에 따르면 위험은 비대칭적인 것으로 한쪽, 즉 나쁜 쪽만 가지고 있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지혜가 아닌 내 경험에서 나온 견해이지만 위험에 대한 종래의 의견은 근시안적이고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은 위험을 적절히 부담하면 회피하는 것보다 매우 생산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위험을 피해야 할 함정이 아니라 이용해야 할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계산된 위험을 부담하는 것은 무모함과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